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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판교테크노밸리

 

2008~2018 판교 스카이뷰

Interview

임창열·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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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은 되지만 자족은 안되는 주거문제

초기 창업에서 어엿한 기업의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은 '한국의 실리콘밸리' 판교가 꿈꾸던 미래 모델인데, 교통과 사무실 임차 등 현실적인 문제가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주거도 문제였다. 20~30대 젊은 인력들이 살만한 작은 면적의 주거공간이 판교에는 없었다. 좁은 면적의 아파트를 찾는 젊은 부부도 마땅한 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판교테크노밸리 주거시설은 모자란 데 업무시설만 늘어나고 있다"며 "판교 부동산 시세는 계속 올라가고 직장인들은 다른 지역을 찾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1구역 : 분당
2구역 : 분당 제외 성남
3구역 : 하남 구리 남양주 가평 양평
4구역 : 광주 여주 이천 안성 용인
5구역 : 과천 의왕 수원 오산 평택 화성 안산 군포 안양 광명 부천 시흥
6구역 : 인천
7구역 : 김포 고양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양주
8구역 : 서울 강북 (한강 이북)
9구역 : 서울 강남 (한강 이남)
10구역 : 1~9구역 이외 지역
 
                                                 자료/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판교 상권의 위기는 곧 판교의 위기

IT산업 기반의 기업하기 좋은 곳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상권이 붕괴되면 곧 생활 인프라가 무너지는 것이고 기업환경도 덩달아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10년 전매제한이 풀리는데, 인프라 악화로 판교 기업들의 외부 이동이 현실화 될 수 있다.

판교역 상권의 상징인 알파돔시티는 단기 투자회수를 목적으로 한 민간 투자자들의 조급함과 지분 제약으로 결정권을 쥐지 못한 공공기관의 한계가 맞물려 현재 모습에 머물렀다.​

돔 없는 알파돔처럼 가장 성공한 신도시 판교에는 주중·낮에만 붐빌 뿐 밤과 주말엔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판교가 반쪽짜리 성공인 이유다. 

 

판교의 성공은 신도시의 희망이 됐다.

판교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이후 등장한 신도시들은 하나같이 '자급자족'을 목표로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고자 했고 그 노력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들의 기대만큼 판교 이후 신도시는 '포스트 판교'가 될 수 있을까.

첨단산단 그후…

'3기 신도시' 성공의 가늠자

판교신도시와 3기신도시 비교

10년 전매제한이 본격적으로 해제되기 시작하는 2020년은

판교의 현재가 미래에도 지속 발전할 것인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해다. 

초기의 판교를 단단하게 다졌던 규제들이 서서히 풀리면서

이제 진짜 '자생'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판교는 경기도와 성남의 작은 도시를 넘어서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고 있으며, 세계 IT 기업들과

실력을 겨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판교 리얼리티'의 막을 내리며 다시 찾은 판교는

밤늦도록 기업과 연구소의 불이 꺼지지 않았다. 

판교는 오늘도 진화하고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기사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글 : 공지영·신지영·김준석  | 사진 : 임열수·김금보

그래픽 : 박성현·성옥희 | 개발·디자인 : 박주우  | 영상 : 강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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